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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22:36

Racer X - Motorman 카피





80년대 말이었나,,, 신촌과 이대 중간쯤 리어카에서 Racer-x의 Extreme volume(live)과 Cacophony 의 GoOff 빽판을 사들고 집에 오면서 얼마나 가슴이 뛰었던지 모른다.. 마치 운좋아 90점 맞은 성적표를 애지중지해 손에 들고다니는 것처럼..집에 가서 자랑하려고.. 정작 두 앨범은 집으로부터 전혀 환영받지 못했지만 그 후로 이십여년동안 두 앨범은 나의 오랜 퀘스트가 되었다...

이 곡은 레이서엑스의 라이브 앨범에서도 거의 하이라이트에 해당하는 노래로, 처음 나오는 트윈 리드가 극악의 난이도일 뿐 정작 노래는 스트레이트하고 평탄하며 솔로도 그닥인 편이어서 내가 알기론 국내 언더 메틀 밴드들도 많이들 카피했던 것 같다..

트윈기타인 폴 길버트와 브루스 부이에가 GIT 동기였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레이서엑스 활동으로 그야말로 테크닉의 지존에 등극했을 때 거의 스무살 남짓 혹은 많아봤자 이십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까지도 이만한 트윈기타와 스캇 스키스의 스피디한 드럼, 존 앨더릿의 베이스, 그리고 제프 마틴의 광폭한 보컬이 어우러져 그 시대 기타 음악의 정점을 찍었던 그룹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할 줄 아는게 그때 음악뿐이라 언제나 쌍팔년대 메틀음악만 카피하거나 그때 얘기만 하지만, 사실 인간에겐 누구나 푸르른 날이 한번씩은 있었고 꿈을 가졌던 날이 있었기 때문에, 언제 어느시절 어떤 음악 얘기를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각자에게 꿈을 주었던 시절, 그날들의 음악을 떠올리게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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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1 01:15

피베이 보어텍스 원(Peavey Vortex 1) 샘플



금년 초에 이베이를 통해 입수하게 된 쌍팔년대 스탈의 피베이 기타

팔십년대 중반 생산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덧 이십여년이 흘러 나한테로 왔구나!

쉬핑 되자마자 픽업을 디마지오로 바꿨다(아...픽업이름 생각안난다...중년의 신호 건망증..)

현재 플렛 상태를 보면 전 주인이 몇번이고 드레싱을 해줬던 것 같다. 당장 리플렛 하지 않으면 플렛레스 기타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생각했던것 보다 플렛 높이가 낮아서 아주아주아주 치기 힘들다(그래서 헛피킹이 넘 많다)

그리고, 이 기타 넥은 펜더와 곡률이 같다고 한다. 즉, 빈티지하다면 할 수 있는 스탈로 연주하는 것이 답인 것이다.
플렛 높이와 관련된 나의 의문은 아마도 이 곡률 문제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쨋든 조만간 서울 가서 임사장이 운영하는 아리온 기타 리서치에 의뢰를 맡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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